칵테일 배우기
칵테일의 종류와 조주 방법을 알아봅시다.
줄임말로 롱티라고 많이들하죠? 이번 칵테일은 롱티로 더 유명한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입니다.
저도 코로나가 없을 당시 펍 같은 곳에 가면 제일 만만한게 롱티나 잭콕이였는데요?
수업시간에 아주 반가운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를 만나서 추억이 새록새록, 방울방울 났었답니다.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
1. 특징
한국의 바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칵테일 종류 중 하나입니다.
1980년대 초 미국의 금주법 시대에 밀주된 술을 팔거나 마셔놓고 소량으로 남은 것들을 한번에 섞어 만든 잡탕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미국 뉴욕주 남동부의 섬, 롱아일랜드에 있는 '오크비치 인'의 바텐더 로버트에 의해 탄생했다는 설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후자 쪽이 뭔가 칵테일과 더 어울리는 유래 같아요.
인기 있는 만큼 레시피도 다양한데, 기본 레시피는 여러개의 기주들을 사용하여 혼합한 후, 그것을 과일 주스와 콜라로 적절히 맛을 내는 것 입니다.
(사용하는 술이 모두 40도를 넘는 강한 것들이기 떄문에 과일주스와 콜라에 현혹되어 쭉쭉 들이키다가 만취 각입니다만...일명 칵테일의 폭탄주!!!!)

사용하는 누가 맞다 틀리다 할 순 없지만 많은 술이 들어가는 만큼 본인의 취향에 따라 적절히 자신에게 맞은 맛을 찾는게 베스트 레시피 인것 같아요....!!!
일반적인 레시피로 만들면 약 20~30도 정도의 도수를 가진 칵테일이라 일반 펍과 같은 곳에서 조심할 것!!!!
2. 조주
재료 : 드라이진 0.5oz, 보드카 0.5oz, 라이트 럼 0.5oz, 데킬라 0.5oz, 트리플 세 0.5oz, 스윗&샤워 믹스 1.5oz, 콜라, 웨지 레몬 (가니쉬)
잔 : 콜린스 글라스
조주 방법 : 빌딩
조주 순서
1) 얼음을 넣은 콜린스 글라스를 준비한다.
2) 글라스에 드라이 진을 0.5oz 붓는다.
3) 글라스에 보드카를 0.5oz 붓는다.
4) 글라스에 라이트 럼을 0.5oz 붓는다.
5) 글라스에 데킬라를 0.5oz 붓는다.
6) 글라스에 트리플 섹을 1.5oz 붓는다.
7) 글라스에 스윗&샤워 믹스를 1.5oz 붓는다.
8) 글라스에 콜라를 적당히 붓는다.
9) 아이스 텅을 이용하거나 글라스 립에 웨지 레몬을 꽂아 장식한다.

3. 시음 후기
내가 매번 사먹던 최애 중 하나인 '롱티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니 !' 라는 생각이 제일 컸었던 것 같아요. 근데 먹을 땐 몰랐는데 제법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길래 '이 술이 다들어 간다고?' 라는 생각이 두번째였구요. 근데 역시는 역시 입니다. 제가 좋아한 맛 그대롭니다. 집에 이 술이 다 구비되어 있다면 자주 먹고 싶은맛이죠. 기분에 따라 콜라와 스윗샤워믹스를 조절해서 먹고 싶은데 말이죠. 술을 다 사는게 이득일까요 아님 실이 더 클까요....? 얘 떄문에 술 욕심이 스믈스믈 기어 오르는 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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